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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크로스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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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공무원 - 헨델 아리랑 (Händel Arirang) 헨델 아리랑 (Händel Arirang) “헨델 아리랑”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요 아리랑과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의 아리아 ‘Lascia ch’io pianga’의 선율이 어우러진 곡입니다. 두 곡 모두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하며, 아리랑의 전통적 아름다움에 헨델의 클래식한 서정성을 더해, 현대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울림을 전합니다. 이번 작업에는 재즈 보컬리스트 정은주 님이 편곡과 보컬을 맡아주시고, 작곡가 김기범 님이 피아노 편곡과 연주를 맡아주셨습니다. 아리랑은 수백 년 동안 한국인의 한과 사랑을 담아온 민요로,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대한 깊은 정서를 품고 있습니다. 헨델의 ‘Lascia ch’io pianga’ 역시 자유와 사랑을 갈망하는 슬픈 염원을 담고 있어, 서로 다른 시간과 ..
최광일 피리전집 본류 - 민요 [최광일 피리전집 본류 - 민요] ​* 민요 ​민속음악의 가장 기본으로 손꼽히는 악곡인 민요 가운데서, 주로 무장단으로 불리는 민요를 선정해 독주로 선보인 음반이다. 이 음반에는 경기민요를 대표하는 민요인 긴아리랑, 이별가와 서도소리를 대표하는 수심가와 관산융마, 그리고 태백산맥의 동쪽인 경상도, 강원도 함경도 쪽 산간 지역의 종지음 잘게 떨어주는 특징이 녹아 있는 메나리조의 민요 한오백년까지 지역마다 다른 토리의 독특한 창법을 피리로 전하고자 했다. 긴 호흡과 고저(高低)를 넘나드는 넓은 음역대를 지닌 이 민요들을 제대로 부르기 위해서는 오랜 경험에서 우러러나오는 완벽한 시김새를 갖춰야 해 소리꾼들에게도 어려운 소리로 손꼽히는 곡들이다. 그 어떤 악기의 도움 없이 이러한 민요를 연주하는 일은 연주자에..
최광일 피리전집 본류 - 관악영산회상 [최광일 피리전집 본류 - 관악영산회상]  * 관악영산회상 초기의 영산회상은 ‘영산회상불보살(靈山會上佛菩薩)’이라는 불교적 가사를 가진 관현반주의 성악곡이었으나, 중종 때 이르러 불교 가사가 ‘수만년사(壽萬年詞)’로 개작되고 세속화가 이뤄졌다. 조선조 후기에는 가사가 없어지고 순수 기악곡으로 변화되어 변주, 파생곡을 낳았으며, 영산회상의 종류는 가야금, 거문고 등 현악기가 중심이 되는 과 현악영산회상을 4도 아래로 이조해 연주하는 , 현악영산회상을 변주하여 관악기가 중심이 되는 까지 세 갈래의 악곡이 전승되고 있다. 그 가운데 은 대나무로 만든 관악기들이 중심을 이룬다는 의미로 ‘대(竹)풍류’라고도 하고, 삼현육각(三絃六角) 편성에 의한 곡이라는 뜻으로 ‘삼현영산회상’이라고도 불리기도 했다. 궁중에서는 ..
최광일 피리전집 본류 - 취타풍류,시나위,산조 [최광일 피리전집 본류 - 취타풍류,시나위,산조] 취타풍류와 시나위, 산조를 담은 음반으로 민속음악 가운데 향피리의 음악사적인 흐름을 느낄 수 있는 구성으로 기획된 음반이다. 궁중 세악수의 음악이었던 삼현육각이 민간으로 전해져, 파생되어 완성된 와 무속음악에서 비롯되어 오늘날 전통 음악에 큰 영향을 미치며 확장된 , 명연주가이자 작곡가인 박범훈이 스승인 지영희의 영향을 받아 작곡한 독특한 시김새의 까지 시대적 흐름 안에서 향피리의 음악적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취타풍류는 故지영희에 의해 보존되고 전승되어 특히 경기 지방을 중심으로 굿이나, 승무, 탈춤 등의 무용 반주 등에 사용하던 음악을 재편성한 민간 대풍류 중 한 갈래이다. 민간 대풍류는 대나무로 만든 피리나 대금 같은 관악기가 중심이 되어 연주하는 ..
최광일 피리전집 본류 - 사관풍류 [최광일 피리전집 본류 - 사관풍류]    * 사관풍류   조선 시대 선비들이 즐기던 성악곡의 한 갈래인 가곡은 예술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지닌 전통 음악으로 그 뛰어난 가치를 인정받아 201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성악곡으로뿐 아니라 일부 악곡은 독주곡 또는 삼현육각 편성의 기악곡으로 독립적으로 연주있으며 이처럼 가곡을 노래 없이 연주하는 기악곡을 ‘자진한잎’이나 ‘경풍년’ 또는 ‘사관풍류’로 달리 부린다. 그 가운데 사관풍류는 관악편성, 특히 삼현육각(三絃六角) 편성으로 가곡을 노래 없이 연주하는 연례 악곡으로 ‘사관’은 ‘향관(鄕管)’ 즉 ‘향피리’를 뜻하며, 향피리가 중심이 되는 풍류 음악이다. 본래 성악곡인 가곡을 반주할 경우 세악 편성으로 가야금, 거문고 등의 현악기와 함께 음..